성균관대학교 제40회 졸업 전시 《흩어진 동안 붙게 된 것들》은 미술, 대학, 졸업이라는 세 개의 주제 아래 꾸려진다. 미술을 함께 공부했던 약 4년의 시간은 졸업 전시라는 하나의 행사로 마무리된다. 배움은 흩어져 있던 생각을 단단히 연결 지었으며 대학은 흩어져 있던 우리를 잠시 머무르게 했다. 이 전시에 놓인 제각각의 조형 언어가 그 결과물이다. 졸업 전시는 각자의 말을 완결시키고 새로운 환경을 기약할 것이다. 1, 2부 전시명인 접속조사 ‘와’, ‘과‘가 우리의 작품뿐 아니라 졸업 이후까지 연결 짓길 바란다.